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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갤러리

기분 좋아지는진안군의 '사회적농업 같이농장'의 팜파티

주최한 이들의 속마음이야 잘 모르겠지만 초대 받은 손님이 보기엔 그냥 즐겁게 놀기 위한 파티 같았다.

장승초등학교 제과·제빵 동아리 어린이들은 빵과 과자 등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은 수공예품을 만들어 나눴다.

여럿이 손을 보태 현수막을 걸고 풍선을 불고 꽃장식을 하고 탁자를 날랐다. 내내 가을 하늘이 참 맑은 날이었다.

'같이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두드림 주간활동센터'의 장애인들과 장승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마구 뒤섞여 웃고 놀고 먹었다.

애초에 파티의 목적 같은 건 없는 게 분명해 보였다. 그래서 기자도 뭘 물어보거나 취재할 염을 내지 않았다.

가을하늘만큼이나 맑은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멋진 파티를 열어 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운 하루다.

글 / 이규홍   사진 이규홍, 임진이

동영상 / 김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