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농민들의 이야기 – <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
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 : 17인의 농민이 말하는 기후위기 시대의 농사
기후를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 온다면 농사는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우리는 과연 잘 ‘먹고’ 살 수 있을까요? 기후 위기 시대에 농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농사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17인의 농부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농민들은 기후위기를 그야말로 ‘온몸’으로 경험합니다. 40도가 훌쩍 넘는 하우스 시설 안에서 일하며, 50일이 넘는 긴 장마에 작물에 병이 올까 농약을 치면서, 일상이 된 봄 냉해 피해에 후두둑 떨어지는 사과꽃을 보면서요. 언제부턴가 ‘절기에 맞춰 농사짓는다’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날씨는 점점 예측할 수 없어지고, 이상한 날씨가 오히려 ‘익숙한 일상’이 된 지 오래입니다.
기후 위기와 농사는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농민의 삶이 흔들리면, 우리의 식탁도 위험해집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농민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후위기의 피해자라 불리기도,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가해자라 불리기도, 탄소를 땅속에 가두는 기후위기의 해결사로 불리기도 하는 농민. 다층적이고도 복합적인 농민과 농촌의 현실을 들여다 봄으로써 현장에 맞는 기후위기의 대안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더 나은 농민의 삶과 농업의 ‘정의로운 전환’은 어떻게 가능한지, 대안을 함께 찾아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만나보세요!
“기후 위기 최일선 당사자라 불리면서도 그동안 한국 사회 공론장에서 농민의 목소리는 소외되고 배제되었다. 농민 노동조합도 없고, 농민 국회의원도 없다. 음식 방송이나 식품 뉴스는 많아도 농사와 농촌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기후 위기 앞에서 농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과제를 제시하는 전문가는 많아도 농민의 사정을 헤아리는 농촌전문가 역시 드물다. 지금의 위기는 농민만의 위기가 아니다. 함께 책임지고자 한다면 우리는 제일 먼저 농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목소리를 만나 함께 길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_채효정(정치학자, 《먼지의 말》 저자,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장, 기후정의동맹 활동가)
“우리는 모두 ‘먹고’ 살아야 하는 존재이며, 기후와 농업은 서로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농업이 바뀌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농민이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농사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소비자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입맛을 바꾸는 일,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는지 돌아보는 것이 변화의 시작점이 될수 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엄청난 부담을 떠안아 온 농민의 존재를 깨닫고, 함께 손잡고 험난한 기후 위기 시대를 견뎌 낼 묘안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_서문 중에서
이 책의 소개는 녹색연합 홈페에지에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농민들의 이야기 – <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
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 : 17인의 농민이 말하는 기후위기 시대의 농사
기후를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 온다면 농사는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우리는 과연 잘 ‘먹고’ 살 수 있을까요? 기후 위기 시대에 농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농사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17인의 농부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농민들은 기후위기를 그야말로 ‘온몸’으로 경험합니다. 40도가 훌쩍 넘는 하우스 시설 안에서 일하며, 50일이 넘는 긴 장마에 작물에 병이 올까 농약을 치면서, 일상이 된 봄 냉해 피해에 후두둑 떨어지는 사과꽃을 보면서요. 언제부턴가 ‘절기에 맞춰 농사짓는다’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날씨는 점점 예측할 수 없어지고, 이상한 날씨가 오히려 ‘익숙한 일상’이 된 지 오래입니다.
기후 위기와 농사는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농민의 삶이 흔들리면, 우리의 식탁도 위험해집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농민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후위기의 피해자라 불리기도,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가해자라 불리기도, 탄소를 땅속에 가두는 기후위기의 해결사로 불리기도 하는 농민. 다층적이고도 복합적인 농민과 농촌의 현실을 들여다 봄으로써 현장에 맞는 기후위기의 대안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더 나은 농민의 삶과 농업의 ‘정의로운 전환’은 어떻게 가능한지, 대안을 함께 찾아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만나보세요!
“기후 위기 최일선 당사자라 불리면서도 그동안 한국 사회 공론장에서 농민의 목소리는 소외되고 배제되었다. 농민 노동조합도 없고, 농민 국회의원도 없다. 음식 방송이나 식품 뉴스는 많아도 농사와 농촌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기후 위기 앞에서 농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과제를 제시하는 전문가는 많아도 농민의 사정을 헤아리는 농촌전문가 역시 드물다. 지금의 위기는 농민만의 위기가 아니다. 함께 책임지고자 한다면 우리는 제일 먼저 농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목소리를 만나 함께 길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_채효정(정치학자, 《먼지의 말》 저자,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장, 기후정의동맹 활동가)
“우리는 모두 ‘먹고’ 살아야 하는 존재이며, 기후와 농업은 서로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농업이 바뀌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농민이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농사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소비자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입맛을 바꾸는 일,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는지 돌아보는 것이 변화의 시작점이 될수 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엄청난 부담을 떠안아 온 농민의 존재를 깨닫고, 함께 손잡고 험난한 기후 위기 시대를 견뎌 낼 묘안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_서문 중에서
이 책의 소개는 녹색연합 홈페에지에 있습니다.